|
해병대에 복무 중인 현빈이 해병대마라톤대회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각국에서 온 수많은 팬들은 현빈을 둘러싸고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고, 일부 일본팬들은 현빈의 이름을 적은 손팻말을 준비해오기도 했다. 해병대 대원들도 동료의 무등을 타고 현빈의 모습을 구경했다.
해병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마라톤 스타트 라인으로 이동한 현빈은 나경원 의원 등과 함께 출발을 알리는 축포를 당겼고, 이후 현수막 안에서 대기한 후 6.25km 코스 출발에 맞춰 다시 스타트 라인으로 이동했다. 해병대 동료들과 맨 앞줄에서 출발한 현빈은 반환점을 돌아 출발 40분 후인 10시 20분 즈음 스타트라인으로 돌아왔다. 팬들은 무사히 완주한 현빈을 박수와 함성으로 맞이했다. 현빈의 식지 않는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한 하루였다.
한편, 현빈은 9월 초 일병으로 진급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