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치 않은 93세 할머니?'
예매율과 박스오피스를 석권한 영화 '도가니'에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의 친할머니가 직접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흥미를 끌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황 감독이 여러 배우들과 미팅을 해 보았지만 원하는 이미지가 나오지 않아 친할머니에게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할머니께서 고령이시지만 손자의 영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셨다"고 전했다. '도가니'는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진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가 공지영의 원작을 영화화했다. 22일 개봉돼 포털사이트 평점 9점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