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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사 가운데 하나이자 신생 프로야구단을 창단한 엔씨소프트의 한 직원은 예전과 달라진 반응을 실감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게임사를 다닌다고 하면 '애들이나 하는 오락을 만드는 곳에 왜 다니냐'는 불편한 시선이 쏟아졌지만, 대기업이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던 프로야구단을 직접 창단까지 하면서 주변 지인들로부터의 인식이 달라졌다는 것.
엔씨소프트는 10월4일까지 신입사원 및 인턴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은 개발, 서비스, 경영지원, 시스템 및 정보서비스의 4개 부문에서 모집하며 학력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입사지원서 접수-서류전형-역량평가 및 인적성검사-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 채용은 올해부터 하계 및 동계 등 연 2회로 확대 운영돼 개발, 사업, 서비스, 경영지원, 시스템 및 정보서비스 등 총 5개 부문에서 모집중이다. 4년제 대학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며 채용절차는 입사지원서 접수-서류전형-면접 순이다.
넥슨도 30일까지 넥슨, 네오플, 게임하이, 넥슨모바일 등 4개 회사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부문은 프로그래밍, 아트, 게임기획, 사업, 해외사업, 기술지원, 기업디자인, 경영지원 등 전 분야이며 모집규모는 120명이다. 신입사원은 내년 2월 4년제 대학을 졸업할 예정이거나 이미 졸업한 사람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채용과정은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및 직무테스트로 이루어지는 직군별 전형, 세 차례에 걸진 면접전형 등으로 이뤄진다.
드래곤플라이도 창사 이후 첫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10월3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게임개발 전 부문과 해외사업, 재무, 홍보 부문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JCE는 25일까지 'JCE는 당신을 차별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전 분야에 걸쳐 신입사원 채용 모집을 했고,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음달 중으로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