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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홍보대사 오만석이 영화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카운트다운'에서 오만석은 그동안의 바른 생활 이미지를 뒤로 하고 태건호와 차하연을 위협하는 연변 흑사파 두목 '스와이' 역을 맡아, 악역 캐릭터로 파격 변신했다.
오만석의 이런 '범법자' 이미지는 올해 4월, 서울경찰청 홍보대사로 임명된 사실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 그는 거센 연변 사투리로 욕설을 내뱉고, 조직의 부하들을 윽박지르지만 과장된 행동으로 웃음 또한 선사한다. 특히 뱀무늬 재킷이나 밍크코트, 금목걸이로 화려하게 치장하고 올백으로 머리를 빗어넘긴 스타일은 촌스러우면서도 코믹하다.
오만석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카운트다운'은 29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