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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부산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여자'된 이유는?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25 10:45


'더 킥'의 예지원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언니네홍보사

배우 예지원이 '부산에서 제일 잘 나가는 여자'에 등극했다.

예지원은 10월 6일 열리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엄지원과 함께 사회자로 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창설 이후 여배우 두 명이 사회를 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개막식 사회를 맡은 예지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더 킥'과 '달빛 길어 올리기'가 각각 미드나잇패션 부문과 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영화 '더 킥'은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던 마샬아츠 영화 '옹박'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극 중 난타액션의 고수 엄마 '윤' 역을 맡은 예지원은 완벽한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촬영 전, 태권도 1단을 취득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윤'의 남편 '문'역에는 배우 조재현이, 아들, 딸은 이번 영화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 '나태주'와 '태미'가 맡았다.

태권도 세계 챔피언 출신인 태미와 나태주가 선보이는 리얼 액션과 지금껏 본 적 없는 빠르고 강력한 태권도 액션으로 한국 관객은 물론, 부산을 찾은 전세계 영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더 킥'은 태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사범(조재현)과 그의 가족들이 태국왕조의 '전설의 검'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어드벤처를 그렸다.

부산에서 제일 잘 나가는 여자 예지원의 개막식 사회, '더 킥'의 미드나잇패션 부문 초청, '옹박'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내한 등으로 10월 6일 개막되는 부산영화제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더 킥'은 11월 3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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