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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키 큰 남자에게 끌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라면 쓸데없는 선입견(?)을 빨리 버리는 편이 좋겠다. 대한민국 연예계는 대대로 키 작은 '나폴레옹'들이 여성 팬을 몰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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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급 아이돌' 중에서도 팀 내 최단신이지만 인기만큼은 최고였던 멤버들이 존재한다. 당대 라이벌인 H.O.T.의 문희준(1m73)과 젝스키스의 강성훈(1m70)은 그룹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진정한 승자'였다. 신화의 이민우(1m72)는 단신이지만 섹시한 이미지로 대중적인 인기를 확보, 솔로 앨범과 연기 활동까지 영역을 넓힌 케이스. 아이돌 최단신인 원타임의 송백경(1m65)은 무대 위에서의 끼와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으로 인정받았다. 비교적 작은 키의 조승우(1m73)는 2000년대 초 충무로의 블루칩이자, 당시 많은 여자들이 '갖고 싶어 하는' 이상형의 대명사였다. 2004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시작으로 연기 영역을 넓혔고, 현재까지도 뛰어난 실력과 치명적 매력을 가진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