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잠정 은퇴와 MC 하차로 대책을 고심하던 SBS '스타킹'이 강호동의 후임 MC로 방송인 김성주를 낙점했다.
김성주는 최근 '스타킹' MC 자리를 제안 받고 이를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탁월한 진행 실력은 물론, MBC 아나운서 시절에 보여준 서민적이고 포근한 이미지, Mnet '슈퍼스타K' MC를 여러 해 동안 맡아오며 방송에 익숙치 않은 일반인 출연자들을 잘 이끌어온 점 등에서 '스타킹'을 이끌어가기에 적임자로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강호동이 맡았던 모든 프로그램은 '포스트 강호동' 체제로 들어서게 됐다. SBS '강심장'은 당분간 이승기가 단독 MC를 맡아 이끌어가며, KBS2 '1박2일'은 멤버 5명만으로 운영된다. MBC '무릎팍도사'는 폐지를 결정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