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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등장에 '나가수' 출연 가수들도 긴장! 생생한 현장 사진 화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17:26


조용필의 등장에 '나가수' 출연 가수들도 긴장한 표정이었다. 김경호(오른쪽)가 두손을 모으고 조용필의 얘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MBC

'가왕' 조용필의 등장에 '나가수' 출연 가수들도 긴장했다.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왕으로 불리는 가수 조용필은 정식으로 방송사를 방문한 지는 약 15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방송보다는 공연에 매진해 온 가왕 조용필이 긴 침묵을 깨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바로 '나는 가수다'의 7라운드 2차 경연 주제가 '조용필 스페셜'이기 때문. 그동안 제작진의 꾸준한 러브콜과 후배들에 대한 격려의 마음 역시 조용필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이 출연하는 '나는 가수다' 7라운드 중간점검에서는 경연을 앞둔 일곱 가수(인순이, 장혜진, 조관우, 김경호, 바비킴, 자우림, 윤민수)가 조용필의 대표곡 30곡 중 선택한 미션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MBC
중간점검에 들어가기 전, 가수들은 녹화장에 마련된 '조용필 대기실'을 보고도 그의 출연에 대해 반신반의했다고. 실제로 가왕 조용필이 녹화장에 등장하자 가수들은 물론 모든 스태프들이 경탄과 함께 극도로 긴장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조용필과의 인연을 얘기하면서 곧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으며, 본 경연을 앞두고 원곡자와 함께 진행하는 자리인 만큼, 미션곡에 얽힌 사연과 추억담은 물론 곡 해석에 대한 거침없는 대화가 이어졌다고.


사진제공=MBC
가수들은 조용필 앞에서 각자 편곡된 버전의 미션곡을 부르며 조용필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는데, 대선배이자 원곡가수인 조용필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자 그 어느 경연 때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사진제공=MBC
'조용필 스페셜'로 이뤄지는 '나는 가수다' 7라운드 2차경연의 음원서비스 수입은 조용필과 일곱 가수들의 뜻에 따라 불우이웃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5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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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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