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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윤계상, 낭만 철철 '가을 남자'의 역습

이다정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08:34


윤계상이 우수에 젖은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사진제공=하이컷

윤계상이 우수에 젖은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사진제공=하이컷

'낭만 닥터' 윤계상이 우수에 젖은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윤계상은 최근 스타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가을 남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가을패션의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코트와 갈색 니트, 두터운 소재의 재킷 등을 입고 갈색 코치 가방을 매치해 쓸쓸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의 도시 남자를 연출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의 마음씨 따뜻한 보건소 의사 역할과는 구별되는 색다른 분위기로 거뭇거뭇하게 다듬지 않은 수염은 거친 마초의 향기까지 풍긴다.

'하이킥3'의 윤계상의 역할은 돈 없는 환자의 수술을 무단으로 했다가 병원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대학병원을 그만두고 보건소에 취직한 사연을 안고 있는 의사.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이어 다시 한 번 훈남 의사 캐릭터로 여심을 흔들 전망이다.


윤계상이 우수에 젖은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사진제공=하이컷

윤계상이 우수에 젖은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사진제공=하이컷
윤계상은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하이킥' 시리즈의 폐인이었다"고 자처하며 "맵고 짜고 스펙터클한 것들만 가득한 세상에서 생활의 작은 재미와 교훈을 함께 담은 작품의 일원이 된 게 기쁘다"고 말했다. 또 장래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마음이 넓고 감싸줄 수 있는 사람, 내가 그 안에서 허우적거릴 수 있는 사람, 내가 샛길로 빠지려 할 때마다 살짝살짝 옆으로 쳐주면서 직진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윤계상은 이번 촬영에서 9벌의 가을 트렌드 의상과 70주년을 맞이한 코치의 새로운 가방을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했다. 가을날의 '낭만 닥터'로 돌아온 윤계상의 화보는 9월 15일 발간된 하이컷 61호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화보의 미공개 컷들은 하이컷 온라인(www.highcu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컷은 전국 주요 도시 가판 및 편의점,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전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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