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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김수미' 실제 김수미와 손잡고 본격 활동 스타트, 이름도 '홍제동'으로 변경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09:56


사진제공=수미앤컴퍼니

'홍제동 김수미'로 유명한 유병권이 실제 배우 김수미와 손을 잡았다.

유병권은 최근 김수미가 설립한 기획사 수미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예명을 '홍제동'으로 바꿔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홍제동의 소속사 수미앤컴퍼니의 관계자는 "홍제동이 김수미 선생님과 손잡고 예능 및 MC, 리포터 등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시트콤을 통해서 연기자로도 변신할 생각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제동은 SBS '스타킹'에서 김수미와 똑같은 목소리를 내며 성대모사를 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김수미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나와 똑같다"며 홍제동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 인연이 계속 이어진 것.

홍제동은 최근 김수미가 출연한 영화 '가문의 영광4: 가문의 수난'의 라디오 광고와 무대 인사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라디오 광고에서 홍제동은 '무릎팍 도사'의 고민 상담 컨셉트로 "1,500만 관객을 웃긴 코미디의 제왕 김.수.미. 그녀의 고민은?!"이라는 물음에 김수미 목소리로 "'가문의 영광4'에 내가 나오잖아. 너무 잘돼서 5도 찍을까봐~"라고 대답했다. 많은 이들이 김수미의 목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이 목소리는 홍제동이어서 화제가 된 것. 최근 공개된 무대인사 영상에서는 현영까지 "얘 뭐니?"라며 홍제동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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