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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김수미'로 유명한 유병권이 실제 배우 김수미와 손을 잡았다.
홍제동은 SBS '스타킹'에서 김수미와 똑같은 목소리를 내며 성대모사를 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김수미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나와 똑같다"며 홍제동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 인연이 계속 이어진 것.
홍제동은 최근 김수미가 출연한 영화 '가문의 영광4: 가문의 수난'의 라디오 광고와 무대 인사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라디오 광고에서 홍제동은 '무릎팍 도사'의 고민 상담 컨셉트로 "1,500만 관객을 웃긴 코미디의 제왕 김.수.미. 그녀의 고민은?!"이라는 물음에 김수미 목소리로 "'가문의 영광4'에 내가 나오잖아. 너무 잘돼서 5도 찍을까봐~"라고 대답했다. 많은 이들이 김수미의 목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이 목소리는 홍제동이어서 화제가 된 것. 최근 공개된 무대인사 영상에서는 현영까지 "얘 뭐니?"라며 홍제동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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