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중견배우 김형자(61)가 다리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김형자가 출연 중인 SBS 아침 드라마 '미쓰 아줌마'의 촬영은 제작진과 협의해 일주일간 스케줄을 미뤄놓은 상황. 하지만 김형자는 힘이 닿는 한 끝까지 드라마를 책임지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이 측근은 "드라마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형자가 몸을 못 움직이니까 휠체어를 타고서라도 이 드라마를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자는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안방극장에서 활약해 왔으며, 영화 '마파도' 등을 통해 인기를 모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