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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이상윤-윤승아 갑작스런 하차 통보 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9-21 12:11


이상윤(왼쪽)과 윤승아가 KBS2 '브레인'에서 하차했다. 스포츠조선DB

KBS2 새 월화극 '브레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이상윤, 윤승아, 이현진, 유리엘이 제작사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인 '브레인'은 성공에 집착하는 신경외과 의사가 인생의 멘토 같은 선배 의사를 만나면서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애초 이상윤과 윤승아는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아 러브라인을 그려갈 예정이었다. 이미 캐스팅 보도자료도 배포되고 지난 17일엔 첫 대본리딩까지 진행한 상황이라, 갑작스런 하차 통보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레인'의 제작사 관계자는 "주연배우들이 하차를 하게 된 건 사실"이라며 "극 중 주인공들의 연령대와 캐릭터가 맞지 않아 장고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계약서를 작성한 상태는 아니었고,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었다"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상윤 하차 이후 남자 주인공 역에는 송승헌이 유력한 상태. 이 관계자는 "원래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송승헌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섭외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아직 출연을 확정한 것은 아니고 의견을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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