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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모바일 빈대녀', "1년에 300만원 빌붙기" 구설수 끝 어플 탈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21 21:58


사진캡처=tvN

'모바일 빈대녀'가 구설수에 올랐다.

2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하이데어'를 이용, 모바일 친구들에게 식사는 물론 차비와 용돈 생필붐비까지 지원받고 있는 '빈대녀'가 출연했다. 성악 전공 미모의 여대생인 그는 1년 전 이 어플리케이션을 처음 사용했다. 이후 100명이 넘는 소셜 친구들에게 '빌붙기'를 했는데 1주일에 2번, 평균 3~4만원 어치 상당의 음식 등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1년 동안 300만 원 상당의 '빌붙기'에 성공했다는 것.

이에 MC들은 의구심을 표했으나, 실제 '빈대녀'의 글을 본 남성들은 스파게티, 커피를 사달라는 그의 요구에 흔쾌히 응했고 액세서리까지 선물하겠다는 남성도 등장했다. 하지만 '빈대녀'는 밥과 커피를 먹은 뒤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왜 남자들이 밥을 사주려는 것 같느냐'는 질문에도 "예쁘니까"라고 당당하게 답하는 면모도 보였다.

이후 네티즌들은 '솔직히 보기 안좋다' '같은 여자지만 창피하다'는 등 비난을 쏟아냈고, 이에 '빈대녀'의 동기라고 밝힌 네티즌이 등장해 방종 조작설을 주장했다. '화성인 바이러스' 관계자는 "방송 조작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빈대녀'는 해당 어플리케이션에서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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