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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조재현, 의자왕에서 태권왕으로...'더 킥' 기대만발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21 11:08


'더 킥'에서 태권 고수 부부로 등장하는 조재현(오른쪽)과 예지원.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조재현이 의자왕에서 태권왕으로 변신해 스크린 제패에 나선다.

MBC 드라마 '계백'에서 의자왕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조재현이 11월 개봉 예정인 '옹박' 감독의 리얼 액션영화 '더 킥'에서는 '전설의 검'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권도 패밀리의 수장을 맡는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사랑 받아왔던 배우 조재현은 '더 킥'에서 태권도 외길 인생 40년 외골수에 가족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남다른 가족애를 지닌 액션 패밀리의 수장 '문사범' 역으로 악당들에게 납치당한 막내 아들 '태풍'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아버지를 연기한다.

액션 패밀리를 이끄는 태권도 사범으로 분한 만큼, 영화 속에서 그는 3층 높이의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달리는 차량 지붕에 매달리고, 2.5m 높이의 벽을 맨손으로 오르는 등 위험 천만한 액션 장면들을 대역 없이 소화하면서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더 킥'은 태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사범과 그의 가족들이 사라진 태국왕조의 '전설의 검'을 되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위기를 그려낸 초강력 리얼액션이다. 2004년 '옹박'으로 세계적인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실제 태권도 세계 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인 나태주, 태미의 태권도 액션과 태국의 국민 여배우이자 무에타이 고수인 지자 야닌이 선보이는 강력하고 빠른 리얼 액션을 선보일 '더 킥'은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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