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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자막 오류 논란, 공식 사과 일단락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9-20 21:57 | 최종수정 2011-09-20 21:57


사진캡처=SBS

자막 오류 논란에 휘말린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20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지난 주 방송된 61회 '런닝맨' 북경레이스 편에서 만리장성의 길이를 8,851km라고 표기한 것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실수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을 깊이 통감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렇게 부주의한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는 '런닝맨' 제작진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한 '런닝맨'에서는 만리장성 길이를 '총 길이 8,851 km에 다다르는 인류의 유산'이라고 표기해 문제를 낳았다. 만리장성은 동쪽 산해관에서 서쪽 가욕관까지 총 길이가 5000~6000km다. 하지만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만리장성의 길이를 고구려 성 지역인 단둥 후산성까지 포함시켜 8,851km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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