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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다리부상 악화 급거 귀국…"치료에 전념할 것"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9-20 21:34 | 최종수정 2011-09-20 21:34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배우 권상우가 다리 부상이 악화돼 싱가포르에서 급거 귀국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권상우는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지만 지난 해 영화 '포화속으로'와 '통증'을 촬영하다 다친 오른쪽 다리의 상태가 악화돼 예정보다 빠른 19일 오후 귀국했다.

권상우의 소속사 벨액터스 관계자는 20일 전화통화에서 "귀국해 곧장 병원에서 MRI촬영을 했는데 의사의 말에 따르면 뼈에 구멍이 나고 피멍도 들어 있는 상태에다가 뼛조각이 떨어졌다고 한다. 본인이나 우리는 인대가 늘어난 것인줄로만 알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권상우가 아파도 내색을 잘 안하는 편이다. 싱가포르에서 큰 통증을 호소해 많이 놀랐다. 의사도 '어떻게 참았냐'고 놀라더라"며 "영화 '통증' 촬영과 홍보 활동도 다리가 아픈 상태에서 진행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21일 오전 다리에 깁스를 할 예정이다. 당분간은 병원 치료를 계속 받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잘 치료해서 중국에서 진행되는 영화 '12 차이니스 조디악 헤즈' 촬영에는 무리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혈액에서 혈소판을 채취해 해당 부위에 주사해 연골과 뼈를 재생시키는 PRP 자가주사요법과 연골 주사, 인대 주사 치료를 함께 받을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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