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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딸로 나온 미쓰에이 민, 눈빛이 나와 닮아"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20 16:49 | 최종수정 2011-09-20 16:49


영화 '카운트다운'의 언론시사회가 20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영화 '카운트다운'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냉혹한 채권추심원(정재영)이 자신에게 간을 이식해줄 여자 사기꾼(전도연)과 목숨을 건 동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전도연(오른쪽)과 정재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성형수술을 하기 전 내 모습?"

배우 전도연이 영화 '카운트다운'에서 자신의 딸로 등장하는 미쓰에이 민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전도연은 20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카운트다운' 시사회에 참석해 "처음 미쓰에이 민을 캐스팅한다고 했을 때, 눈빛이 참 마음에 들었고 나와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인형처럼 예쁜 얼굴은 아니어도 많은 매력을 느낄 수가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극중 내가 맡은 차하연은 성형수술로 얼굴을 다 뜯어고친 캐릭터다. 그래서 어렸을 때는 아마 민과 더 닮은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민은 이 작품에서 차하연(전도연)이 17세 때 낳은 딸로 등장한다. 실제로 딸을 두고 있는 엄마인 전도연은 딸이 만일 아이돌을 한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그다지 권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한 10년은 있어 봐야 알겠다"며 웃었다. '카운트다운'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와 미모의 사기 전과범 차하연(전도연)이 벌이는 액션 드라마다. 29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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