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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하루빨리 고향 내려가 딸기 농사나...' 의문의 트윗

기사입력 2011-09-20 09:06 | 최종수정 2011-09-20 09:06

김민준-통증
'통증'에서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배우 김민준.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딸기 농사나 지을 생각이야.'

배우 김민준이 의문의 트윗(?)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다. 그는 최근 '하루빨리 고향 내려가서 딸기 농사나 지어야겠어요.'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한창 연예활동 중인 그가 이런 글을 남긴 이유를 궁금해하자 그는 '딸기 농사가 궁금하시면 영화 '통증'을 보셔요!'라고 답했다.

김민준은 영화 '통증'에서 남순(권상우)이 스턴트맨으로 출연하게 되는 드라마 '거친 인생' 속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짧은 출연이지만 몇 마디 대사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그는 "나 이제 시골로 내려간다. 딸기농사나 지을 생각이야. 다신 날 찾지마라"라는 엉뚱하면서도 평범한 대사를 실제 드라마 남자 주인공보다 더 멋있는 척 연기해 관객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남순이 드라마 주인공인 김민준의 대사를 멋있다고 여겨 동현(정려원)앞에서 똑같이 따라 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이 더욱 배를 잡고 웃는다.

'통증'의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은 "영화 속 '거친 인생'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다음에는 김민준을 주인공으로 동명의 코믹 액션물을 만들면 어떨까 진지하게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곽 감독의 11번째 작품 주인공을 예약한 김민준은 '통증'뿐 아니라 '푸른 소금'에서도 폼 나는 킬러로 등장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숨기고 싶은 스타의 과거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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