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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17일 할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 촬영차 독일 베를린으로 떠났다.
배두나는 또 '양궁선수로 보이기 위해 양궁을 배웠고 탁구선수로 보이기 위해 탁구를 배웠고 일본 관객들의 몰입을 깨지 않기 위해 더 일본어 공부에 집착했듯이 이제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위해 또 다시 시동을 걸어야 하는 때인 것 같습니다'라며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마음가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대한민국 배우와의 작업 경험이 거의 없었던 나의 새 동료들에게 "한국사람 보통 아니다"라는 인상 팍팍 풍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매트릭스'로 유명한 워쇼스키 형제와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SF 대작이다. 배두나는 극중 2144년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복제인간 에피소드의 여자 주인공을 맡았다. 배두나 외에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 베리, 짐 스터게스, 벤 휘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