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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박시후, 꽃선비로 복귀…복수는 접었나?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10:56


사진제공=KBS

박시후가 여심을 흔들었던 '꽃선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가문의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다크 승유'로 수양대군(김영철)의 목숨을 노리던 김승유(박시후)가 도포 차림에 갓까지 쓴 멀끔한 모습으로 변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수양대군이 왕이 됐다는 사실에 더욱 광기 오른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승유의 단정한 모습은 의아함마저 자아냈다.

하지만 이는 극의 반전을 예고하는 시작점이었다. 마침내 승유가 '반수양 세력'인 정종(이민우), 이개를 비롯한 사육신과 힘을 합쳐 '단종 복위 운동'에 가담하게 됐던 것.

제작사 관계자는 "그동안 사랑하는 여인과 죽마고우에게 배신을 당하며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태로 독단적인 복수를 해왔던 승유가 '반수양 세력'을 만나면서 힘을 얻고,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게 된다. 승유와 '반수양 세력'이 힘을 합쳐 그들의 뜻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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