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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형제들' 송선미 투입, 연우진과 '연상연하 커플'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08:35


사진제공=초록뱀 미디어

배우 송선미가 KBS2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의 히든카드로 전격 투입됐다.

14일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에 따르면 송선미는 오는 17일 방송될 '오작교 형제들' 13회분에 박준금의 여동생이자, 최정윤의 이모인 순진무구 '허당녀' 남여울 역으로 첫 등장한다.

송선미가 맡은 남여울은 어릴 때부터 부유한 집안에서 여유롭게 자란 탓에 사회경험이 전무해 사람을 쉽게 믿는 인물. 사람에게 잘 속고 사기도 잘 당하는 헛똑똑이 허당 캐릭터다. 외국에서 홀로 유학생활을 하다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아무도 몰래 한국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20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엄마 같은 존재인 언니 남여경(박준금)을 무서워해 한국으로 돌아온 것도 알리지 못한다. 때론 조카인 차수영(최정윤)보다 더 철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남여울은 '오작교 농장'의 막내아들 황태필(연우진)과 좌충우돌 '연상연하' 커플의 러브라인을 진행하게 될 예정. '오작교 농장' 4형제 태식(정웅인)-태범(류수영)-태희(주원)-태필이 담아낼 4인4색 러브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여온 송선미의 합류로 '오작교 형제들'은 스토리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오작교 형제들'의 이정선 작가 역시 송선미가 캐스팅된 후 남여울 역의 비중을 높일 정도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오작교 농장에서 쫓겨났던 백자은(유이)이 뚝심 있게 다시 농장에 돌아와 텐트살이를 이어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눈길을 끌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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