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3집 앨범 쇼케이스가 16일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렸다. 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으로 이루어진 카라는 지난 6일 정규 3집 '스텝(STEP)'을 발표하고 국내활동을 재개했다. 신곡들이 담긴 새앨범을 선보인 것은 지난 해 11월 미니 4집 '점핑' 이후 10개월 만이다. 카라의 멤버들이 신곡 '스텝'을 열창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카라가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카라는 14일 오후 7시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정규 3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된 이번 쇼케이스에는 2~3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팀 분열 위기를 야기했던 '카라 사태'에도 변치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서로의 손을 꼭 잡은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멤버들은 '스텝'으로 본격적인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귀엽고 발랄한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 한층 성숙하고 섹시한 여성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해 강렬한 무대를 연출했음은 물론, '엉덩이춤'에 이은 '카라표 골반춤'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팬들을 위한 노래인 '내 마음을 담아서'와 이번 앨범 수록곡 '데이트'까지 총 3곡을 불렀다.
카라는 "이번 앨범 활동 기간이 3주로 짧지만 제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