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DJ DOC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가 대학로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10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지난 8월 CGV 팝아트홀에서 초연된 '스트릿 라이프'는 '주크박스 뮤지컬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었다', '배우들이 뿜어내는 에너지와 끼가 차고 넘친다' 등의 호평을 얻었다.
흥겨운 비트와 거침없는 노랫말, 현란한 댄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의자를 박차고 일어서 함께 춤추고 노래하게 만드는 재기 발랄한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오직 실력 하나만으로 가수 데뷔를 꿈꾸는 3명의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DJ DOC의 노래 22곡을 타고 흐른다. 특히 "DJ DOC 노래 중에 이런 노래들이 있었어?"란 말이 나올 만큼 DJ DOC 멤버마저도 잊고 있었던 노래들이 단 한 글자의 수정도 없이 스토리속에 녹아든다.
초연 멤버 OB SL 이재원, 정원영, 강홍석에 김태훈 이진규 라준이 전격 합류한다. CJ E&M 제작. 연출 성재준, 안무 정도영, 음악감독 원미솔, 음악 수퍼바이저 이하늘.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