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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개봉 앞두고 포털 재연재...원작소설도 인기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09:35


'도가니'의 공유. 사진제공=CJ E&M

영화 '도가니'의 개봉을 앞두고 원작 소설이 포털 사이트에 재연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설가 공지영의 원작 '도가니'는 2008년 말부터 포털 사이트 Daum에 연재돼 1600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단행본이 발간되고 영화화되어 개봉이 결정되면서 재연재가 결정됐다.

재연재에서 달라진 점은 전체 스토리가 아닌 일부 내용만 발췌해 일주일에 세 번 연재된다는 점. 또한 영화의 스틸컷이 스토리와 어우러져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재연재는 7일부터 시작됐고, 현재까지 1, 2화가 공개됐다.

단행본 '도가니' 또한 서점가에서 다시 읽히고 있다. 지난 8월 '도가니'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소설 '도가니'의 판매량은 급속히 증가해 한 달 만에 10만부가 판매됐다. 이를 통틀어 현재까지 50만부의 누적판매고를 기록했다. '도가니'의 출판사 췽의 담당자는 "보통 소설의 경우 한 해에 10만부 판매되는 것도 손에 꼽힐 정도로 이례적인데, '도가니'는 8월 스테디셀러 도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 정유미 주연으로 영화화된 '도가니'는 22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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