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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추석특집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방송된 가운데 참가자들의 순위가 발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기존에 방송 중인 '나는 가수다'와 동일한 포맷으로 진행됐지만 추석 특집임을 감안해 1등만 발표됐다. 그 결과 1등은 심수봉의 '비나리'를 부른 남진이 차지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나는 가수다'와 동일한 포맷으로 진행된 만큼 순위가 모두 발표됐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13일 오전 8시 현재 벅스의 실시간 차트 결과 남진의 '비나리'가 15위로 참가곡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이어 장윤정의 '네어엔딩 스토리'(이승철)가 3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박현빈이 부른 '그 겨울의 찻집'(조용필)이 42위, 태진아가 '이름모를 소녀'(김정호)가 45위로 톱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경연에는 김수희, 설운도, 문희옥 등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7인이 시청자가 뽑은 50곡 중에서 선택해 무대를 꾸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