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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챔프', 경주장면 제작비만 10억원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13 14:03


'챔프'의 스펙타클 경주장면. 사진제공=쇼박스

'챔프'의 차태현이 우박이를 타고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

'10억원짜리 경주?'

절름발이 경주마의 감동실화를 영화화한 '챔프'가 제작비 10억, 총 주행거리 13만8000의 박진감 넘치는 경주장면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헬기를 이용한 대규모 공중 촬영이 동원된 이 장면은 한국영화사상 최대 규모다. 이 장면들은 60~70km로 달리는 말들의 안전을 고려, 세심하게 거리를 유지한 채 카메라를 실은 렉카차량을 같은 속도로 움직이며 촬영했으며, 핼리캠, 지미집이나 기수 모자에 작은 카메라를 메달아 촬영하는 등 다양한 기법이 동원됐다.

네티즌들은 '마지막 경주는 감동 그 자체'(네이버 ID banzzang1), '감동적입니다.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더 보려고요!'(네이버 ID minerva1156), '차태현씨가 복도 벽 부여잡고 울던 뒷모습, 우박이가 피 흘리며 달리던 모습,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뭉클하네요. 영화보고 희망 얻는다는 거 그냥 하는 소리인가 했는데... 챔프 보면서 정말 많은걸 얻었습니다. 추석영화로 딱 이에요~'(다음 ID shengxuan), '찡한 감동실화와 멋진 레이스 장면 그리고 코미디!'(네이트 ID 송*선)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의 도전을 그린 '챔프'는 7일 개봉됐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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