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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한 카고 아이, 이유 뭘까 '소문 난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9-12 16:52 | 최종수정 2011-09-12 16:52


사진=영화 '주온-검은소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아이돌그룹 모닝구무스메의 전 멤버 카고 아이(23)에 대한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카고 아이는 지난 11일 도쿄 롯폰기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약물을 과다 복용한 카고 아이는 병원 이송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손목에 상처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연예사이트 '자크자크'는 일본 경찰의 말을 빌어 "카고 아이 손목의 상처는 얕다. 치료에 사용된 가제에서 가볍게 피가 묻은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또 한 연예 관계자의 입을 통해 "카고 아이의 경우 자살을 하려했다기 보다는 주위로부터 주목받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았으면 소속사 관계자에게 '앞으로 죽을 것'이라고 말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카고 아이가 자살을 시도하기 전인 지난 6일 그녀와 동거중이던 40대 남성은 공갈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예전 또 다른 가수 카하라 토모미와 교제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이들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는 카고 아이의 컴백에 관해서 "카고 아이는 스캔들이 너무 많이 나서 광고 모델이 되기는 힘들다. 누드집이사 성인비디오 출연도 기한이 있다. 컴백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도 "실력있는 영화감독이 어려운 연기를 요구해도 잘 받아들인다면 그로 인해 연예계에 컴백할수도 있다. 실제로 카고 아이는 모닝구 무스메 멤버 중 지금 가장 지명도 높은 멤버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고 아이는 지난 2006년 17세에 흡연 사진이 주간지에 보도되며 무기한 근신 처분을 받을 때부터 '말썽쟁이' 이미지를 굳혔다. 이후 2007년 3월 18세 연상은 남성과 온천 여행지에서 흡연하는 장면이 또 다시 주간지 카메라에 발각되며 소속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2008년 4월 TV에 출연한 카고 아이는 "해고된 후 자살을 시도했다"고 고백했고 11월에는 난치병인 메니에르병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2009년 1월에는 배우 미즈모토 히데지로(35)와 불륜이 발각됐고 그의 아내에게 위자료를 지불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성인비디오에 출연했다는 소문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부정해 또 다시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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