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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가 국산 자동차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MC 김진표는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장안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벨로스터를 소개했다. 이어 "요즘 현대가 곤충에 심취해 있는 것 같다. 화성에서 막 날아온 것 같은 곤충룩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MC 연정훈도 "현대가 디자인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잘 보여진다. 하지만 벌레 같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결국 '벨로스터'는 'seriously uncool'의 굴욕을 맛봤고 방청객들은 환호하며 공감을 나타냈다.
방송이 나간 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깨달음을 준 발언이었다", "살벌한 지적에 현대의 반응도 궁금해진다", "국산차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재밌었다" 등의 공감 의견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이날 '쿨월'에는 '벨로스터'와 함께 기아의 'K5 터보 GDI'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표는 "우리나라 중형차 중 순정으로 270마력을 넘는 세단이 등장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가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cool'로 평가했다.
한편 오는 10일 방송하는 '탑기코'에서는 르노 삼성 자동차에서 새로 출시한 'All New SM7'을 분석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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