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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수양대군 김영철, 메가톤급 카리스마 작열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1-09-03 14:58


사진제공=KBS

역시 수양대군은 수양대군이었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수양대군이 엄청난 카리스마로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1인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수양(김영철 분)에 대적하고자 힘을 모은 '반수양 세력'들이 힘 한 번 써보지도 못한 채 수양 앞에서 꺾였다. 독기와 광기로 똘똘 뭉친 김승유(박시후 분)도, 금성대군을 주축으로 힘을 모은 '스포커플(경혜-정종)' 팀도 감히 수양의 코털 하나도 건드리지 못했다.

1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14회에서는 세령(문채원 분)을 미끼로 수양을 죽이려던 승유의 'KILL 수양' 계획이 평상복 안에 갑옷을 입고 온 수양의 '반전 등장'으로 수포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금성대군을 주축으로 한 '반수양 세력' 역시 이미 그들의 음모를 미리 알고 동태를 지켜보던 수양의 치밀함으로 '스포커플' 팀의 핵심 인물인 금성대군을 잡아들임으로서 그들을 절망 속에 빠트렸다.

수양은 말 그대로 '갑옷' 같은 존재였다. 어떠한 공격도 미리 예측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갑작스레 닥친 위기에서까지도 놀라운 사태 파악 능력과 위기를 모면하는 기지까지 발휘하며 작은 빈틈조차 보이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승유가 수양을 이기기엔 아직 역부족인 것 같다', '수양파의 힘이 너무 세다', '수양이 승유 머리 위에 올라서 있는 기분이다', '수양 정말 대단하다, 그 카리스마와 포스만으로도 올킬이다' 등 수양대군의 '미친 카리스마'에 놀라움을 표하며 승유의 '복수 실패'를 안타까워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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