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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주 한잔 마시고 촬영했다"
구혜선은 극중 의대 본과 1학년생이자 뮤지컬 배우 지망생 고은비 역을 맡았다. 그녀는 "16부작 동안 한 곡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라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보여줄 필요는 없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또 원래 못하는 친구이고 꿈만 꾸는 친구이라 편했다"고 웃었다.
구혜선은 "지난해 5월께 촬영을 시작해서 중단이 됐다가 다시 하고 해서 맥이 좀 끊겨 어려운게 있었다. 하지만 편집본을 미리 볼 수 있어서 최대한 맞출려고 노력을 했다"며 "그래도 배우들끼리도 굉장히 어색해 했다"고 털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