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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 속 백동수(지창욱)과 여운(유승호)의 대결이 점입가경이다. 이들의 맹활약 덕분에 지난 29일 방송한 '무사 백동수'는 17.3%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이날 여운은 눈에 띄게 적은 분량만 등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운은 유지선을 향한 마음을 거두지 못하고 홍대주(이원종)가 만든 상인 제거 명단에 유지선이 포함되자, 복면을 쓴 채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유지선을 보호했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많은 장면에 등장하지 않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여운의 분량이 너무 적은 것 같다" "여운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더욱 부각돼야 '무사 백동수'의 재미도 커질 것 같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동수와 여운의 대립구도는 '무사 백동수'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스토리라인이 될 것이다. 이날 여운의 분량이 많지 않았던 것은 백동수의 귀환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일 뿐이다. 앞으로도 여운은 더욱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