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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는 첫 곡으로 히트곡 '거위의 꿈'을 부른 뒤, 막간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인순이는 인터뷰에서 "좋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나 역시 어떤 기부를 해야할 지 고민 중이다"며 "지금 TF팀을 짜서 자료를 모으는 중이다. 내년 중반 즈음이면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 "그동안 많은 분들께 받은 많은 사랑을 환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다음 곡을 소개했다.인순이는 "지난해 카네기 홀에서 이틀 동안 공연을 했다. 그때 107명의 참전 용사들 앞에서 '아버지'라는 곡을 불렀는데, 그 분들이 나를 보는 눈빛때문에 심장 뛰는 소리가 쿵쿵쿵 들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인순이는 지난 18일 방송된 '나가수'에서 곡 '아버지'를 불러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기존 가수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