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임재범과 경호원 두 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소장을 제출한 김 모씨는 24일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경찰 측은 "폭행사건으로 상해가 발생했을 경우 당사자간 합의가 됐더라도 사건 자체가 기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씨는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상해죄가 성립된다. 이 경우 쌍방 합의가 됐더라도 정상참작만 될 뿐 임재범이 실제로 폭행을 했다고 밝혀진다면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경찰은 조만간 임재범을 소환해 조사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전국공연을 위해 같이 있었던 경호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김 모씨와 다소 마찰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