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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세 얼간이' 특별상영...정재승 교수-우주인 이소연 참석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14 14:50 | 최종수정 2011-08-14 14:50


카이스트에서 인도영화 '세 얼간이'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사진제공=영화사 하늘

인도에서 '아바타'를 넘는 흥행 수익을 올린 화제의 인도 영화 '세 얼간이'의 카이스트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세 얼간이' 측은 17일 개봉일에 맞춰 카이스트에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우주인 출신 이소연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세 얼간이'는 세 명의 천재 공학도들이 1등만을 강요하는 교육 현실에 반기를 들고 진정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스토리. '경쟁 위주의 사회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영화'라는 뜨거운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특히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많은 관람 추천이 쏟아졌던 이유는 영화 속 배경인 인도 최고의 명문대이자 천재들만이 모인다는 임페리얼 공대, 일명 ICE가 우리나라 최고의 공대 카이스트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카이스트 내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특별 상영회에서는 학생들과 교수진들, 그리고 우주인 이소연 등이 함께 '세 얼간이'를 관람하며, 상영 후에는 영화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치킨과 맥주파티도 준비되어 있다. '세 얼간이' 특별 상영회는 1000여석 규모로, 카이스트 학생들이 주최하는 교내 영화 상영회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세 얼간이' 카이스트 특별 상영회는 17일 오후 7시 30분 진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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