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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과 한혜진이 8일 방송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10년 우정을 과시하며 눈물을 보였다.
엄지원은 이날 '발 씻기'코너에서 MC 한혜진이 직접 발을 닦아주자 눈물을 보였다. 또 엄지원의 힘들었던 가족 이야기에 그 과정들을 알고 있는 한혜진이 조용히 눈물을 흘려 그들의 우정을 가늠케 했다.
또 이날 녹화에서 엄지원은 최근 자신만 애인이 없어 억울해하며 울부짖었던 사연을 공개했고 "어떤 작품을 했는지 생각이 안 난다"는 말에 "꼭 시청률 50%의 드라마를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엄지원은 또 시청률 20%가 넘는 아침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은 후 "심은하를 만들어 주겠다"며 나타난 사기꾼 매니저의 말을 믿었다가 "계약 기간이 남았던 전 소속사에 계약금의 6배나 물어줬다"고 고백했다. 또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영화 '똥개'의 홍보 활동에서 모두 제외돼 집에서 홀로 눈물 흘릴 수밖에 없던 사연과 당시 매니저에게 받은 협박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아버지의 불의의 사고로 가슴 아팠던 가족사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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