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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홍수현, 이민우와 혼례…'극강 미모' 눈길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01 14:13


사진제공=KBS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 '비운의 커플'이 탄생한다.

따귀 세례로 강한 첫 만남을 가졌던 경혜공주 홍수현과 정종 이민우가 부부의 연을 맺고 혼례를 올리게 되는 것. 원래 부마로 내정됐던 승유(박시후)가 공주를 궐 밖으로 꼬여내 기방에 데리고 갔다는 죄명으로 자격을 박탈 당하고, 대신 승유의 절친 정종이 부마로 최종간택되면셔 공식적인 '공주의 남자'가 된다. 첫 만남에 따귀를 맞았지만 첫 눈에 경혜공주에게 반했던 정종은 혼례를 올리며 즐거워하지만, 경혜공주는 왕좌를 노리는 수양대군에게서 세자를 지켜야 한다는 걱정 때문에 웃을 수 없는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후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과정에서 두 사람은 결국 비운을 맞게 될 예정이라, 그 비운의 시작을 알리는 혼례식 장면은 화려하면서도 무거운 분위기로 표현됐다.

이민우는 "경혜와 혼례를 올리며 정종 역시 정치권에 들어서게 됐다. 가족밖에 모르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조선 제일의 호인' 정종이 경혜공주와 연을 맺으며 어떻게 변하게 될지, 또 그녀를 어떻게 지키게 될지 계속 지켜봐 달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두 사람의 혼례식 장면에서는 그동안 다소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이민우가 부마로서 사모관대를 차려입은 번듯한 모습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혼례복을 차려입은 홍수현 역시 물오른 '극강 미모'를 과시해 제작진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혼례 장면은 3일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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