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하정우-박희순-장혁, 각자 변호사-검사-용의자로 변신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1 11:30


법정 스릴러 '의뢰인'의 변호사 역 하정우, 검사 역 박희순, 의뢰인이자 용의자 장혁이 선보인 캐릭터 스틸이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제공=쇼박스

대한민국 최초의 본격 법정스릴러 영화 '의뢰인' 속 하정우, 박희순, 장혁의 캐릭터 스틸 사진이 첫 공개됐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세 배우의 모습에는 각기 변호사와 검사, 의뢰인으로서 색다른 변신을 꾀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의뢰인'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장혁)를 두고 벌이는 변호사(하정우)와 검사(박희순)의 치열한 반론과 공방 속에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판결을 예고하는 법정스릴러 영화다. 용의자를 사이에 두고 각자의 입장에서 반론을 거듭하는 검사와 변호사의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 지적 쾌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탄탄한 논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는 마치 관객들이 배심원으로 참여한 듯한 현장감을 전달한다는 의도다.

하정우는 결말을 뒤집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의뢰인의 무죄를 증명하려는 변호사 강성희 역을 맡았다. 또 박희순은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으로 유죄를 입증하려는 검사 안민호 역으로 하정우와 불꽃 튀는 공방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혁은 모든 정황상 범인으로 지목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인물 한철민 역할로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성동일 정원중 김성령 박혁권 등의 막강 연기파 조연들도 포진한다. '약탈자들'에서 갱과 연출을 맡아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인정 받은 손영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의뢰인'은 9월 말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