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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행천사' 고소영, 신생아 500명에게 기저귀 지원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1-07-14 13:27


톱스타 고소영이 500여 명의 신생아들을 위해 기저귀를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스포츠조선DB

톱스타 고소영이 또 다시 선행을 펼치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14일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고소영이 500여명의 불우한 신생아들에게 기저귀를 지원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진행된 자선 바자회에 참석한 지인들을 통해 알려졌다. 고소영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신생아들을 도울 방법을 모색하다가, 생필품인 기저귀를 자선 단체를 통해 전달하게 된 것.

이에 앞서 고소영은 지난 5월 12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멀티숍 쿤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고소영은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소장해 온 800여 종의 아이템을 판매했다. 이 행사에선 평소 고소영의 선행 활동의 든든한 후원자인 남편 장동건의 물품도 판매돼 부부애를 과시했다. 고소영은 이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아기들을 위해 쓰기로 결정,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이같은 고소영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고소영은 지난해 10월 아들 민준군을 출산한 뒤 아동 복지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영아원에 아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홍콩에서 화보촬영을 끝내고 돌아온 고소영은 아들을 돌보며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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