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베우 김성오(오른쪽)가 에릭(왼쪽)의 상대역으로 드라마 '스파이 명월'에 깜짝 출연한다. 사진제공=마스크 엔터테인먼트
미친존재감 김성오가 KBS2 드라마 '스파이 명월'에 카메오로 특별출연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낸다.
지난해 영화 '아저씨'에 이어 드라마 '자이언트', '시크릿가든', '싸인' 등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존재감과 흥행감을 마음껏 발휘한 김성오가 '스파이 명월' 초반에 깜짝 등장해 그의 진가를 다시 한번 발휘한다. 김성오가 맡은 역은 극중 한류스타인 에릭의 드라마 속 드라마를 찍는 상대 배우로 에릭을 쫓는 형사 역할이다. 드라마 속 드라마이지만 생동감 있는 장면을 위해 40층 고층빌딩에서 헬기까지 동원해 촬영을 진행했다.
김성오는 "제작사로부터 작품 제의를 받고, 영화 스케줄 때문에 출연이 어려워 미안한 마음에 자청해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 정말 같이 작업하고 싶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오는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등과 함께 한국형 블록버스터 '더 타워'(감독 김지훈)를 촬영중이다.
한편 한예슬, 에릭이 주인공인 '스파이 명월'은 에릭의 군복무 후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1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