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SBS 수목극 '시티헌터'가 첫방송 전 미국, 홍콩, 태국, 베트남에 선수출된 데 이어, 캄보디아와 미얀마에도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헌터'의 해외유통을 진행한 SBS콘텐츠허브의 관계자는 "보통은 드라마가 방송된 후, 시청률 등 현지 반응을 보고 구매를 하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시티헌터'는 시나리오 및 제작진, 배우들 면면이 일찍이 '웰메이드 드라마'로 판단돼 많은 국가에 선(先)수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 후 반응도 좋은 편이라 해외 각국에서 러브콜을 계속해서 보내오는 중"이라며 "배우 이민호가 '꽃보다 남자'를 통해 해외에 많이 알려진 후 전작인 '달려라 고등어'가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 판매되기도 했는데, 이번 '시티헌터'를 통해 전작들이 다시 한 번 재조명 받게 될 듯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