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월부터 1년 3개월간 SBS 파워 FM '영스트리트'를 맡아온 김희철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진행으로 오후 8시대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이끌어 왔다. 김희철은 26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라디오에서 하차해 가수와 연기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희철은 "라디오를 아껴주신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앞으로 슈퍼주니어 새 음반 준비와 영화, 드라마 등 좀 더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아쉽지만 DJ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영스트리트'는 오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 특집 '스페셜 DJ 위크'를 마련해 5팀의 DJ가 각각 매일 하루씩 진행을 맡는다. 후임 DJ는 '스페셜 DJ 위크'의 다섯 DJ 중 한 팀이며 7월 2일 생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