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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치고 500만 돌파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1-06-19 11:27


한국영화 '써니'가 500만을 동원하며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사진제공=래핑보아

'써니'(감독 강형철)가 500만을 돌파했다.

개봉 7주차를 맞은 영화 '써니'가 18일 전국관객 500만을 돌파하며 2011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누적관객 507만8873명을 기록했다. '써니'는 개봉 41일 만에 올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480만 기록을 가뿐히 넘어서며 지금까지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쿵푸팬더2',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등과 정면 대결을 벌인 가운데 얻어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SF블록버스터 '슈퍼 에이트' '그린랜턴:반지의 선택'과의 대결에서도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호정 진희경 심은경 강소라 홍진희 민효린 이연경 주연의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 한 칠공주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다는 이야기를 그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를 받고 있다. 830만 명을 동원한 '과속 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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