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예능 PD출신 김웅래 교수 '개그폭탄 일팔공' 출간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1-06-17 11:53 | 최종수정 2011-06-17 15:20


인기 PD와 교수로 활동한 인덕대 김웅래 교수가 최근 조크북을 내고 정년을 기념하는 고별 공개강의를 갖는다.

인덕대학 방송연예과 김웅래 교수가 정년기념 공개강좌를 연다

김웅래 교수는 KBS 프로듀서로 30년동안 '유머1번지'를 비롯해 수많은 코미디프로를 연출하면서 명성을 날렸던 스타 PD다. 심형래 김미화 이봉원 김국진 김용만 유재석 남희석 박수홍 등 그가 발탁해 스타덤에 올린 개그맨도 헤아릴수 없이 많다. 그는 대학에 가서도 많은 코미디스타를 배출해 명성을 이었다. 정형돈, 강유미, 김재욱, 김원효, 조원석, 홍인규, 김지호 등 10여명이 그가 학과장을 맡았던 인덕대학 방송연예과 출신이다.

그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인덕대학 은봉홀에서 정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수업'에 졸업생 및 제자 500여명을 초대해 '채플린을 통해 본 나의삶'이란 주제로 공개강의를 갖는다.

이날 그의 마지막 수업에 참석하는 방송가 지인들과 동료 교수 및 졸업생들에게는 최근 정년기념으로 출간한 조크북 '개그폭탄 180'을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김웅래 교수는 "방송 PD로 수많은 스타개그맨들과 호흡했고,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열정적인 후학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면서 "학교를 떠난 뒤에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예능 관련 일을 계속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