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에서 영화와 와인을 함께?

롯데시네마가 열차 여행 중 와인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만들었다. 사진제공=롯데시네마

이제 기차여행에서 영화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롯데시네마는 코레일,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 와인코리아와 함께 와인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Wine&Cinema Train(와인&시네마 트레인)'을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Wine&Cinema Train'은 기존 KTX의 새마을호를 이용한 기차 여행 상품으로 기차를 타고 가면서 최신 영화 관람과 누보, 드라이, 스위트 와인 시음을 할 수 있고, 와인코리아 가든에서 와인족욕 및 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패키지다.

롯데시네마는 14일, 'Wine&Cinema Train'을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 시승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롯데시네마, 코레일,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 와인코리아 대표 및 임직원과 코레일 GLORY 실천단, 고객대표, 파워블로거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역에서 영동역으로 가는 상행선에서는 와인객실에서 와인 시음 및 와인 에티켓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영화 객실에서는 영화 '마마'를 관람한다. 또한 영동역에 도착해 와인코리아 농장으로 이동 후 와인으로 하는 족욕과 자기 손으로 적접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난계 국악 체험을 즐긴 후, 다시 영동역으로 이동하여 서울역으로 가는 하행선 기차를 타고, 상행선에서 와인객실에 탔던 고객은 하행선 승차시 영화객실로, 영화객실에 탔던 고객은 와인객실로 이동하여 두 가지 경험을 모두 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