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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과의 열애사실이 알려진 정석원이 "백지영과 영화관 데이트도 즐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동료들과 함께 있을때는 그냥 '지영씨'라고 부르지만 단 둘이 있으면 말을 놓는다. 사실 누나라고 보르는 것을 싫어해서 누나라고 부르지는 않는다"며 "데이트는 주로 차안에서 많이 한다. 둘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맛집에 많이 찾아다니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영화관에 간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정석원과의 일문일답.
-언제부터 사귀게 됐나.
-누가 처음 사귀자고 했나.
원래는 누나 동생하던 사이였는데 서로 호감을 갖게 됐고 내가 먼저 '사귀자'고 말했다.
-백지영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
처음에는 몰랐는데 백지영은 정말 여성스럽고 꼼꼼하다. 똑똑하고 털털하기까지 해서 반했다.
-나이 차이가 9살이나 나는데.
처음 봤을 때부터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친해졌다.
-호칭은 어떻게 하나.
동료들과 함께 있을때는 그냥 "지영씨"라고 부르지만 단 둘이 있으면 말을 놓는다.(웃음) 사실 누나라고 보르는 것을 싫어해서 누나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본인의 어떤 모습이 좋다고 하던가.
나는 잘 모르겠는데 남자답고 듬직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 또 처음에 내 밝은 모습도 좋다고 했다.
-데이트는 어떻게 하나.
차안에서 주로 많이 한다. 둘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맛집에 많이 찾아다니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영화관에 간적도 있다.
-열애가 보도된 후 백지영의 반응은.
나도 오늘 드라마 첫촬영이라 이른 아침에 밖에 통화하지 못했다. 그때는 나는 상황을 알았는데 백지영은 아직 몰랐다고 하더라.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면서 좋아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은.
아직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거기까지 생각해보진 못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