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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세력이 나라고요? 하하. 일본에 다른 사업차 다녀왔는데 그 사이 온갖 소문이 근거도 없이 떠돌더군요."
하하. 내가 외국에서 거액을 끌어왔다고? 사실무근이다. 멤버들 부모님과 오래전부터 친하다. 순수한 마음으로, 옆에서 어드바이저 역할을 해준 것에 불과하다.
-투자자가 결정됐다는 소문도 있다.
-팬들은 동방신기와 JYJ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인가 우려한다. 최악의 경우 세명이 따로 활동할 수도 있나.
멤버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다섯명이 함께 활동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소속사에서 처우 개선을 해준다면?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는 합리적인 매니지먼트를 원한다. 과거 이호연 사장님이 진두지휘하던 DSP미디어 시스템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의 DSP미디어엔 절대 돌아갈 생각이 없다.
-DSP미디어가 카라란 이름을 포기할 리가 없지 않나.
그건 누구도 장담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냐. 다음 주에 사건 전개 과정을 지켜봐달라. (세명에겐)많은 자료가 있다.
-최악의 경우 세명만 따로 활동을 할 수도 있나?
전혀 생각해본 적 없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