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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WKBL 올스타가 홈에서 일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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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됐다. 한국은 '올스타 퀸' 김단비의 깜짝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강이슬이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이 1쿼터를 31-13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하프타임에는 '3점슛 콘테스트'가 열렸다. 한국과 일본 선수 각 6명이 예선을 거쳐 팀을 꾸렸다. 한국에선 이소희-신이슬-심성영이 나섰다. 총 16점을 획득했다. 일본(11점)을 잡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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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수들은 독특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 차례씩 동료 목말을 태워 득점했다. 한국에선 진안이 신이슬은 목말태웠다. 한국이 3쿼터도 70-63으로 앞섰다.
마지막 쿼터를 앞두곤 스킬 챌린지가 펼쳐졌다. 한국에선 허예은-이명관-신지현이 나섰다. 한국은 세 선수 평균 1분 25초, 일본은 1분 40초를 기록했다. 한국이 스킬 챌린지도 우승했다.
승패가 걸린 4쿼터의 문이 열렸다. 이벤트 위주였던 1~3쿼터와 달리 경기 템포가 빨라졌다. 일본은 발 빠르게 선수 교체까지 진행하며 추격에 나섰다. 한국도 허예은과 이소희를 넣어 발 빠른 공격에 나섰다. 한국은 진안의 골밑슛, 강이슬의 외곽포를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당황한 일본은 실책을 범하며 흔들렸다. 강이슬은 사실상 승리의 쐐기를 박는 3점슛을 넣으며 환호했다.
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