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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창원 LG가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66-62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쿼터 초반부터 유기상이 외곽포를 포함해 연속 5득점 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종료 3분 46초 전에는 아셈 마레이의 득점으로 8점 차를 만들었다. 종료 1분 9초 전에는 정인덕의 자유투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LG의 마레이는 19점-19리바운드-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성현과 유기상은 나란히 17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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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4쿼터 종료 3분여 전까지만 해도 10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종료 2분 56초 전 신승민에게 외곽포를 허용했다. 이어 앤드류 니콜슨과 김낙현에게 연속 실점해 3점 차로 쫓겼다. 종료 19초 전엔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자유투, 종료 3초 전엔 신승민의 득점에 76-76으로 맞선 상태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경기 종료 16초 전 kt는 최창진의 자유투로 87-84, 3점 차를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6초 전 정성우의 레이업으로 추격했다. kt는 최창진의 자유투로 한 점을 추가해 승리를 거뒀다. kt의 레이션 해먼즈는 26점-10리바운드, 최진광은 18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