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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확실히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기존의 슈퍼스타들이 물러나고, 새로운 에이스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아직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 있는 댈러스가 건재하다.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가 있는 덴버 너게츠도 있다. 단,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상대다. 정말 만만치 않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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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4강의 주인공 덴버와 미네소타. 7명의 전문가 중 6명이 덴버가 서부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럴 수 있다. 덴버는 지난 시즌 끝까지 살아남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역대 최고의 패스 마스터이자 최고의 빅맨 니콜라 요키치가 건재하다. 게다가 자말 머레이가 있다. 여기에 강력한 공수 조직력을 갖춘 팀이다.
상대는 미네소타다. 1차전은 미네소타가 예상을 깨고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의 강력한 수비력, 그리고 에이스 에드워즈가 빛났다.
요키치는 미네소타 루디 고베어, 칼 앤서니 타운스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머레이 역시 미네소타의 강력한 외곽 수비에 고전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였고, 에드워즈가 승부처에서 경기를 지배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이 빛나갈 수 있는 시리즈다.
뉴욕 닉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뉴욕의 일방적 승리를 점쳤다. 7명의 전문가 모두 뉴욕의 승리를 예상했다. 6차전 이상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스턴 셀틱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동부 4강 시리즈에서는 보스턴의 만장일치 승리, 5차전 이상 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댈러스 매버릭스는 의외의 만장일치가 나왔다. 7명의 전문가가 모두 오클라호마의 승리를 점쳤다.
단, 최소 6차전, 최대 7차전까지 가는 혈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시즌 유난히 NBA 기존 슈퍼스타들의 좌절,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 엇갈린다. 여전히 강력한 트랜지션이 핵심인 NBA 트렌드에서 강력한 활동력과 공수 능력을 지닌 차세대 에이스들이 각광을 받는다. 반면, 기동력이 떨어진 스타들은 개인 데이터에서는 여전히 뛰어나지만, 경기 지배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든 역량이 집중되는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이런 경향이 짙다. 과연 동, 서부 결승에는 누가 살아남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