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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단기전 승부인데다, 선수도 괜찮다고 한다."
2차전에서도 진다면 KT는 나락에 빠지게 된다. 역대 5전3선승제 4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에서 모두 진 팀이 리버스 스윕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경우는 없었다. '0%' 확률이다. 때문에 KT는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 경기를 앞둔 송영진 감독은 "지난 1차전에서는 디펜스와 오펜스 모두 다 안됐다. 2차전에서는 공격을 더욱 강하게 하려고 한다. 상대의 세트 디펜스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얼리 오펜스로 빠르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훈 외에도 패리스 배스의 각성이 필요하다. 배스는 1차전 때 19득점-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플레이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송 감독은 "오랜 시간 미팅을 했다. 선수들과 서로 맞춰야 한다.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와줘야 한다. 서로 팀워크를 단단히 다지도록 했다"며 배스의 팀워크를 기대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